해남문화원(원장 김창진)이 전통문화강좌 9개 반을 개설하고 오는 3월 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해남문화원은 국선도, 민요, 판소리, 고법, 사물놀이, 서예, 우리춤, 퀼트, 규방공예 등의 강좌를 개설했다.문화강좌는 각 방면 최고의 강사진으로 상반기는 3~6월, 하반기는 9~12월까지 운영된다. 연말에는 1년간의 수업을 마무리하는 문화강좌 발표회가 예정돼 있다.문화원의 문화강좌는 군민을 대상으로 잊혀져가기 쉬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살리기 위한 것이다. 문화강좌 수강신청은 오는 3월6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533-534
해남군은 하천오염을 방지와 수질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신설 등에 나선다.군은 그동안 화원과 송지, 황산, 문내, 해남읍에 500톤이상의 하수를 처리 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옥천 공공하수처리장 공사를 발주한다.또 올해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지 학가와 문내 고평리에 500톤 이하 규모의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도 설치한다.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은 지금까지 32개소 사업이 완료됐으며 삼산 매정과 송지 땅끝 등 5개 지구는 2016년도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해 나갈 계획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이 지난 23일 해남·완도지사(지사장 박찬영)를 방문했다.박찬영 지사장은 경영목표달성을 위한 주요사업 및 완도지역 편입에 따른 관리계획, 고천암 배수개선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이상무 사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농어업인 편의에 보탬이 되는 사업추진과 농어업인과 유기적인 협조를 이뤄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진도사무소는 오는 3월5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부럼용 견과류와 곡류⋅나물류 등에 대한 수입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 위반행위 방지를 위해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견과류, 곡류, 나물류, 농산가공품, 농축산물 등의 품목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단속대상은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농산물 가공⋅판매업체, 식육 판매업체, 양곡상 등이다.해남·진도농관원 사무소는 “농식품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관심이 중요하다면서 농축산물을 구입할때는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
“아주 야무지고 똑소리나게 일 잘해. 얼마나 부지런한가 몰라. 어른들한테도 너무 잘해”화산중학교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산 밑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집들이 늘어선 마을이 나타났다. 마을 중앙에 번듯하게 지어진 경로당에 들어서자 어른들 몇 분이 다과를 하며 이야기중이다. 경로당에서 만나기로 한 이장을 기다리는 동안 모여 계신 마을 어른들에게 이장에 대해 묻자 엄지를 치켜세우며 이야기 한다.화산면 연정리 정옥녀(여·50) 이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을 어른들의 목소리에 따뜻함이 가득하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들지만 마을 주민들이 이
해남군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58억원을 지원한다.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상은 해남군에 주소지를 두고 전남도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다.올해 지급대상은 9216명, 면적은 1만1373ha이며 지급단가는 1㎡당 51.04원(1평당 153원선)으로 지난해보다 1.42원 인상됐다.해남군의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 안정을 위한 것이다.박철환 군수는 "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현실여건을 감안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김영록 의원은 2014년산 벼가 보관창고가 없어 노지에 10만톤 이상이 쌓여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대로 24만톤을 시장격리(수매)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김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14일 쌀 생산량이 424만톤으로 연간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해 쌀값하락이 지속되자 수요량을 초과하는 24만톤을 시장격리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올해 2월에 들어서까지 격리조치가 완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정부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현재 쌀값은 4만670원(20kg)으로 작년 1월4만3247원 보다 6% 하락했으며 추가적으로
배추 가락동 도매시장 최근 10일간 도매가격 및 반입량 ※ 주. 도매가격은 배추 10kg 그물망 기준임.단위 : 통, 원/10kg, 그물망
김영록의원은 쌀 ·쇠고기 시장 확대를 담보로 한 TPP참여를 반대한다고 밝혔다.김의원은 지난 25일, 쌀시장 개방 및 쇠고기 시장개방을 담보로 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 반대의사를 밝히고, 농수산물 시장 보호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최근 2월 2일 미·일간 TPP실무협상에서 일본이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관세를 대폭 인하하고, 쌀도 저율관세(TRQ)를 통해 매년 5~10만톤의 별도 매입을 허용하는 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우리정부가 우리농업의 핵심인 쌀과 쇠고기시장을 확대하는 값비싼 입장료를 지불하
현산에 있는 해남 갈멜산 금식기도원(원장 김정현)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따뜻함을 나눴다. 현산면에 따르면 갈멜산 금식기도원에서 면내에 있는 버스 정류장 15곳에 미닫이문을 설치해 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게 했다.갈멜산 금식기도원의 선행은 엉뚱한 곳에서 알려졌다. 현산을 지나는 버스를 이용하는 타면민이 우리 면 버스 정류장에 없는 문이 현산면에만 있냐며 불만을 토로 하는데서 시작했다. 군청에 알아본 결과 이와 관련된 사업은 없었고 여러 곳에 문의 끝에 갈멜산 금식기도원에서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버스 정류장
해남종합병원 행존장학회(장학회장 김동국)가 지난 24일 임직원 자녀 및 지역 중·고·대학생 95명에게 53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행촌장학회는 매년 2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다.행촌장학회는 해남종합병원 설립자인 고 행촌 김제현박사의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사회기여”라는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4년 8월부터 현 김동국 병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행촌장학회는 이번 22회까지 중학생 493명, 고등학생 475명, 대학생 531명에게 총 8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지난 14일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드림하이’ 참여 학생들에게 스케이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소년들이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건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광주 염주체육관 빙상장을 찾은 학생들은 처음 스케이트를 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복지관 관계자는 서로 손잡아 일으켜 주면서 혼자가 아닌 공동체 생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의지를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체험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한편 해남
해남 하나님의 교회(당회장 조용환 목사) 신도들이 지난 15일 구교리 해남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신도들은 이날 쓰레기 봉투 30여개 분량의 쓰레기 및 오물을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해남공원을 만드는데 앞장섰다.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 활동 및 이웃돕기와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엔 전남 도지사 표창패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해남교도소(소장 성병훈) 직원들이 지난 24일 사랑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했다.해남교도소는 헌혈인구 감소 추세로 혈액부족현상에 따른 안정적인 수급과 고통받는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헌혈운동에 동참했다.광주전남혈액원은 겨울방학과 한파를 맞아 혈액부족으로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준 해남교도소 직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성병훈 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열린 교정행정 구현을 위해 헌혈 등 지역사회에 대한 각종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산면(면장 전영희)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복지협의체를 구성했다. 화산면 복지협의체는 면장을 비롯해 면내 기관단체장, 지역아동센터장, 종교인, 독지가 등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에 자발적 실천 의지가 있는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전영희 공동위원장은 “복지협의체가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 면에는 단 한 명도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보호가 필요한, 특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계층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세계, 마음 속의 작은 나라를 가꾸고 키워 온 소중한 열망을 진지하게 풀어간 매혹적인 동화. 새끼 손가락만한 사람들이 사는 신비로운 작은 산을 발견하고, 사랑하고, 지키는 키다리 씨를 통해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잃어가는 우리 삶에서 결코 잃어버리지 않는 "꿈"을 치밀하고 정교하게 보여준다.세월이 흐르고 오랫동안 작은 산에 가지 못한 나는 인간의 모든 가치관이 깡그리 파괴되는 듯한 전쟁의 참화 속에서 불현듯 작은 산을 떠올린다. 그리운 작은 산.나와 작은 산의 역사는 다시 흐르기
치욕의 일제 강점기는 우리 문화재에게 있어서도 수난의 시기였다. 당시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는 공식 확인된 것만 6만 7000여점에 달한다. 개인 소장 등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20만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한 상당수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은 채 실종된 상태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은 왕릉이나 분묘의 도굴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만행은 고려청자와 같은 귀중한 매장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서였다.또한 사찰이나 폐사지에 있던 석탑이나 석물들도 이들의
명량의 역사 더 이상 미루면 안 돼... 사적지 지정 서둘러야 삼산면 평활리 양촌저수지 인근에 있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포로수용소가 발견된 지 30년이 넘도록 안내표지판 하나 없이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왜군포로수용소는 명량해전으로 인한 왜군 포로를 수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명량대첩의 중요한 관련 사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그러나 지난 1953년 양촌저수지 조성 공사로 인해 상당부분이 유실된 데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현장답사 결과 석축과 수로 등 수용소가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유적이 발굴
해남군은 올해 최초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고충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도내 17개 군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남군의 고충처리 만족도 종합점수는 83.7점으로 전국 82개 기초자치군 평균 65.6점보다 18.1점이 높고, 상위 5개기관 평균 83.1점보다 0.6점이 많은 높은 점수다.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에 대한 고충민원 및 일반민원 제기자에 대한 전화 설문을 통해 민원신청의 용이성 및 처리과정의 충실도, 처리결과에 대한 태도 등 3개 분야, 8개 조사내용, 19개 항목을 측정하여 종합
부모 형제간에도 쉽지 않는 신장이식, 어릴적 같은 동네에 살던 후배에게 아무런 조건도 바람도 없이 신장을 이식해준 주인공이 있다. 옥천에 살고 있는 백모(59)씨다. 도시에서 살다 15년전 고향 옥천으로 귀향한 백씨, 해남읍교회를 다니던 중 동네 후배인 김모(52)씨를 만났다.세월이 흘러 만난 두 사람, 백씨는 김모씨가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고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신장이식을 해줄 사람도, 형편도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3개월전, 백씨는 신장이식이 필요하다는 김씨의 이야기를 듣고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농담반 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