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의원은 해남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필요예산 확보와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를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윤의원은 아주 중요한 문제를 제기했다. 다름아닌 옥천~강진 도암간 국도 개량공사와 간척지 쌀 직불금 면적 상한 문제였다.윤의원은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복잡한 문제다며 대책 제시 등은 하지 않았다.소위말해 문제를 던져놓고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비쳐졌다.본보는 윤영일 의원에게 옥천~강진 도암간 4차선 재추진 의사를 밝힌데 대해 계획과 복안을 물었다.윤의원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들이 양
해남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논란속에 후반기 첫 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의장단 구성 의원들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일부 의원들의 의정활동 모습은 달라지지 않는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군의회는 해남군 각 실과소장들로부터 군정 주요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지난 11~12일 이틀간, 8개 실과소의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임시회 개회전 의장단 선출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지 않아 갈등관계가 노출되면서 이뤄진 이번 업무보고는 그 어느때보다 긴장감 있게 진행 될 것이라고 예상 됐다.하지만 긴장감을 찾아 볼
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에서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도 그럴 리가 없다며 면박 아닌 면박을 받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옥천 용정리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앞뒤가 안 맞고, 말 그대로 탁상행정의 표본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공사를 하고 있는데도 안하고 있다. 관정을 시추 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뭐가 잘못됐냐는 식이다.공사감독이면 당연히 써야할 공사감독일지도 쓰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하는 소신있는(?) 공무원을 만났다.녹음을 한단다. 왜 취재한데로 쓰면 될 것을 왜 전화하냐고 묻는다. 알량한 신분의
불법투기 쓰레기를 취재한지도 몇 주가 흘렀다. 여전히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와 미분리 쓰레기들이 눈에 띈다. 길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이라도 마주치면 괜스레 숙연해진다. 누군가가 편해지기 위한 만큼 누군가는 불편을 감내해야하기 때문이다.불법투기 쓰레기를 취재하면서 든 생각은 쿵짝이 잘 맞아야 된다는 점이다. 주민들이 쓰레기 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주민의식을 갖는 것과 군에서 주민들의 의식 고취시키기 위해 행정적으로 노력하는 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박수도 두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불법투기 쓰레기도 주민과
환경미화원의 업무는 마치 집안일과 같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나지 않고, 돌아서면 다시 어질러져 있어 열심히 청소한 티는 전혀 나지 않는 집안일말이다. 일일 환경미화원이 되어 그들의 삶에 참여하면서 느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다.도로나 골목길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는 이제 특별한 풍경도 아니다.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버린 얌체 쓰레기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읍사무소에서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고자 유행어를 사용한 현수막까지 곳곳에 내걸었지만 불법투기하는 군민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듯하다.대수롭지 않게 버린 쓰레기 하나에, 다른
해남 곳곳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헌옷수거함들의 모습은 극과 극이었다. 부피를 작게 줄여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깔끔한 다지인부터, 헌옷수거함인지 버려둔 플라스틱 통인지 알 수 없는 수거함까지. 헌옷 수거함은 관심을 갖고 길을 걷다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관리주체에 대해서까진 쉽게 알 수 없었다.아파트에서 쭉 살았기 때문에 헌옷수거함은 어디에나 있는 ‘당연한’것인 줄 알았다. 아무런 연락번호 없이 당당하게 도로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에 정부나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당한’것인 줄 알았다.하지만 의구심을 품고 취재를 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