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면장 김흥균)은 지난달 25일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한 삼산면 복지협의체를 발족했다.삼산면 복지협의체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수시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공동체 회복 및 소통과 돌봄의 휴먼네트워크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정기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하되 사례 발생시 즉각적 대응을 위해 소위원회(위원장 이장단장 조평환)를 구성했다.
해남향교에 임기주 전교와 정광수 유도회장이 취임했다.제48대 해남향교 전교로 취임한 임기주 전교(70)는 지난 2005년에 을유(乙酉)장의로 해남 향교에 입문한 후 해남향교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 부회장, 해남향교 감사, 성균관유도회 제31대 해남지부장을 역임한 후 해남향교 전교로 취임했다.정광수 유도회장(77)은 지난 1991년 신미(辛未)장의로 해남향교에 입문한 후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 부회장, 성균관유도회 해남지부 황산면지회장, 해남향교 선출직 원로 등을 거쳐 성균관유도회 제32대 해남지부장으로 취임했다.임 전교는 “해남향교와
해남군은 상토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5개업체를 올해 군지원 상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지난 2월 투명하고 공정한 업체선정을 위해 100여 명으로 구성된 상토 선정심의회를 개최, 설명회 이후 투표를 통해 ㈜성화, ㈜부농, ㈜서울바이오, ㈜삼화그린텍, ㈜풍농을 선정했다.군은 올해 21억6000만원(군비 50%, 자부담50%)의 사업비를 들여 72만포의 상토를 지원한다.직파 및 무논점파재배 등 못자리를 하지 않는 곳을 제외한 전 농민에게 공급된다.군은 농가로부터 일반상토 및 친환경상토를 신청받아 못자리 설치시기 이전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산 재동 입구에서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가다 보면 푸른 대나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초록색 지붕의 집 한 채를 발견 할 수 있다. 한켠에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는 팔각정이 멋스럽게 자리 잡은 이 집은 한때는 서울 남대문 시장을 아우르는 거부였다는 (故)박남수 씨의 생가이다.이웃에 살고 있는 고인의 조카 박광천(69)씨에 따르면 남대문 시장에서 크게 사업을 하던 고인은 귀향을 한 후 이곳에 2층짜리 가옥을 비롯한 건물 5채가 있는 집을 짓고 농사를 지었다. 방은 겨우 5칸이고 나머지는 모두 곳간으로 사용할 만큼 크게 농사를 지었
송지 동현 마을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헌식제를 지냈다.동현리 주민들은 한해 평안을 빌며 한 가득 차린 음식을 마을 앞 바닷가에 펼쳐놓는다.동현헌식제는 2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례행사로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군고패가 굿을 이끌고 각 가정마다 지신밟기를 한 뒤 제사상이 차려진 마을앞바다에서 제를 지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준비한 음식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나눠먹으며 올 한해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특히 부산, 용인 등지에서 모인 문화단체 ‘밥상순례단’에 의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에서 헌식제를 지내는 풍습으로 지난 200
지난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북일 삼성마을(이장 박동수)은 마을의 액운을 쫓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올렸다.당산제는 마을 뒷산에 있는 솔개바위 근처 소나무에서 먼저 지낸 후 마을 입구에 있는 250여년이 넘은 느티나무에서 제를 지낸다. 마을이장, 노인회장, 청년회장등 6명이 제를 주관하고 제를 올리는 행사와 함께 마을을 돌며 풍물놀이를 통해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 제가 끝난 후 부녀회에서 장만한 음식을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함께 나눴다.행사를 준비한 청년회 서성안(48)씨는 “마을에 귀촌한 주민들이 많은데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자 라는 모토로 창립된 해남청명산악회(회장 김기현)가 지난 8일 시산제를 올렸다.이번 시산제는 진도 첨찰산 정상에서 회원 6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해 무탈한 산행을 산신께 감사함과 올해 산행도 심신이 지치지 않고 무사하산을 기원했다.장흥에 천관산, 해남 금강산, 경남 금오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로 매년 음력 정월달에 시산제를 올리고 있다.한편 해남 청명산악회는 9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해남최대 규모 산악회로 정기적인 산행으로 회원들의 정을 돋우고 있다.또한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마음으로
해남출신 원창 이주림 서화가의 매화 8폭 병풍이 드라마 ‘위대한 이야기’에 소품으로 사용돼 소개된다.'위대한 이야기'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의 10부작 단막극으로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한 양윤호 감독에 의해 제작됐다.이난영과 김시스터즈 일대기, 박치기왕 김일의 일대기, 이산가족, 영자의 전성시대 등을 다룬다.원창의 매화8폭 병풍은 이난영과 김시스터 일대기 편에 소품으로 사용됐으며 오는 15일 9시30분 TV조선과 TVN을 통해 방영된다.원창의 드라마 소품 사용은 양윤호 감독과의
산이면 보해매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5회 땅끝 매화축제가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땅끝에서 느끼는 매화향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가 마련된다.첫째 날에는 풍물과 난타공연, 놀이형 강강술래, 엿가위춤 등의 퓨전국악한마당, 관광객들과 지역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가족 노래자랑,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매화농원에서의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밤을 선물할 예술한마당이 펼쳐진다.둘째 날에는 해남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게 될 청소년페스티벌과 축제장의 감초 품바한마당, ox퀴즈와 장기자랑 등 관광객들이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문내면 임하도 작업실을 공개한다.오는 20일 동백과 매화가 만개한 이마도작업실의 공개행사에서는 입주예술가들이 임하도와 우수영, 진도 일대를 그린 작품과 해남, 남도 일대의 스케치, 기행 화첩 등 작업과정을 소개된다.또 전남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 중 남도문화예술 특성화 기획사업으로 선정 된 “2015 풍류남도 ART 프로젝트_동백매화 꽃피는 남도를 걷고 그리다” 사업의 첫번째 답사도 진행된다.현재 이마도작업실에는 김범석·신태수·서용선· 김억· 정일영 등 총 5명의 작
매화이야기이지엽매화를 좋아한 김홍도는 어떤 사람이 매화나무를 팔려고 왔지만, 돈이 없어 살 수 없었네. 그런데 마침 어떤 사람이 그림을 청하고 그 사례비로 3,000냥을 주자, 그길로 2,000냥으로 매화나무를 사고 800냥으로 술을 사서 친구들과 함께 마셨다네. 이를 ‘매화음(梅花飮)’이라 불렀다는데퇴계 이황은 유언으로 “매화 분재에 물을 주거라”고 했다지. 그 제자인 한강 정구는 고향 성주에 회연서원을 세우고 뜰에 매화를 심고 백매원(百梅圖)을 만들어 수양했다네. 백 폭 매화가 만발한 회연서원 백매원!중국 북송시대 임포는 매화를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힘든 새내기 대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 있다.바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초년생들을 악용한 다단계 사기이다. 가뜩이나 비싼 등록금에 대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려 시급 5580원을 받아가며 고생하는 대학생들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고수익 알바를 자청하거나 쉬운 일자리라고 거짓 소개를 하면서 감금과 부당강매를 하던 것을 넘어 최근에는 소액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혹은 인터넷웹사이트 도메인을 판매, 그 사이트에서 생필품을 강매하게 하여 수수료를 챙기는 일도 하고 있다.학자금 대출로 이미 빚을 지고 학
‘천년의 신비’라는 한국 특산종인 황칠(黃漆)나무가 주목받고 있다. 황칠나무에서 나오는 천연 도료 황칠은 1000년 동안 색이 변하지 않고 나무뿌리와 줄기 잎 열매 모두에 약효가 있다. 황칠나무의 학명인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를 풀이해 보면 덴드로는 ‘식물’, 파낙스는 ‘만병통치약’, 모비페라는 ‘병을 가져간다’는 뜻이다. 학명으로 본 황칠나무는 ‘만병통치 약용 식물’이라는 의미다.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황칠나무가 항암 작용, 면역력 증강, 간 질환·당뇨 치료, 가래·기침을 줄이는 진해
우리나라 농업은 고투입-고산출 농업을 추진해온 결과 환경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토양별로 토양환경변화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유효인산의 경우 적정범위 평균에 비해 논이 1.3배, 밭이 1.4배, 과수원이 2.1배, 시설재배지가 2.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담수호와 저수지에 대한 농업용수 수질측정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질이 악화되어 왔으며, 농업용수의 기준에 못 미치는 수질의 저수지가 매년 증가하여 왔다.이러한 농업환경의 악화가 우리에게 가져오는 결과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우선 생
강원도 철원 땅에 도피안사(倒彼岸寺)라는 다소곳한 절집이 있다. 근처에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철원군 노동당사가 있어 서너 차례 들렀던 기억이 있다. 가장 최근에 철원을 찾은 것은 4년 전 겨울, ‘황새 지킴이’로 잘 알려진 경기도 포천 지장암 주지인 도연(度淵) 스님과 함께 철원평야 진객인 두루미를 탐조하러 갔을 때였다. 도피안사는 민통선 지역인 관계로 한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다.이름 그대로 피안의 세계와도 같았던 이 절집은 그러나 산중이 아닌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 도
“농사자금 1000만원 새로 대출받아 빚갚고 나니 100만원도 안남더라, 대출받으로 갔더니 200만원을 갚아야 대출을 해준다고 하더라”“예전에는 대출 받으러 가면 창피했는데 요즈음엔 거의 대부분의 농민들이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창피하다는 생각도 안들더라”. 요즈음 농민들의 속내다.대출을 받으려는 농민들로 인해 요즈음 농협 대부계가 북적거린다. 농민들은 다시 대출을 받아 지난해 대출금 이자를 갚는 식이다 보니 대출을 받아도 농민들의 손에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또 모든 농민들이 대출을 받을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신용, 영농규모,
올해 537명이 군내 24곳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올 입학생 537명은 지난해 498명 보다 39명이 증가한 수치다.각 학교별 신입생수는 해남동초가 201명으로 가장 많고 해남서초가 105명이다. 올해 21년만에 본교로 승격한 서정초에 15명이 입학한 것을 비롯해 우수영·황산 각각 25명, 송지17명·북평 18명·옥천 16명·화원 11명으로 입학생이 10명을 넘었고 삼산 10명·화산 9명·화산남 5명·현산 8명·현산남 3명·송호 10명·어란진 3명·북일 8명·계곡 6명·마산 7명·산이 9명·산이서 6명·마산초 용전분교 9명으로 1
해남군은 불법개간해 밭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지목(地目)상 임야로 돼 있어 밭직불금을 절반밖에 받지 못한 점을 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양성화를 추진한다.밭 직불금은 지난 2012년부터 지목이 전(田)인 경우로 한정 지급해 사실상 밭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지목이 임야인 경우 직불금을 지급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 지목에 상관없이 밭농사를 짓는 경우 직불금이 지급된다.하지만 지목인 전인 경우 1ha당 40만원이지만 임야인 경우 20만원만 지급된다.군은 농민들이 직불금지급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불법으로 개간해 논밭으로 이용하고 있는 농지의 지목
군수와 마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직접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박철환 군수는 지난달 10일부터 26일까지 14개 읍면을 순회,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군수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군수와의 대화는 사전에 각 읍면에서 선정한 토론과제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지됐다. 하지만 막상 토론주제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박군수도 토론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자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하자 군민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마을회관에 냉장고를 사달라, 마을길 포장, 심지어 청소기까지 사달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대부분의 농가가 또 다시 빚을 내 농사를 준비해야 할만큼 농가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다. 사실 우리 농업의 부채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과거 문제가 누적돼 온 것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농가부채로 인해 대부분의 농가는 이제 부채 불감증마저 보이고 있다.그런데도 정부는 최근 정책자금 금리인하는 수용하지 않고 농협을 통해 부채상환용 자금을 금리6.5%로 2년 동안 대출해 주되, 상호금융 금리를 2% 내리게 한다는 미봉책을 내놓았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농축협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