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전체 인구의 약 37%를 차지했던 청소년 인구(9~24세)가 저출생 여파로 올해 15.3%로 줄었고, 앞으로 40년 뒤에는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2023 청소년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이 통계는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가공해 작성됐다.2023년 청소년(9∼24세)은 총인구의 15.3%(791만3000명)로, 40년 전1983년(36.8%) 비중의 반토막에도 못미쳤다. 지난해(15.8%)에 비해서도 0.5
“괴로운 것을 피해 뒷걸음치는인생 말고,좋은 것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내딛는 삶을 살고 싶어서.”삶의 다른 가능성을 찾아 나선이의 따사로운 성장 에세이그날도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아침이었다. 거실 창을 열고 잠시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데, 유독 평범한 장면에 조금 더 오래 눈길이 머물렀다. 이제 그만 출근 준비를 해야 한다는 자각이 들었을 때, 문득 문장 하나가 풍선처럼 부풀어 마음을 꽉 채웠다.“아, 오늘 하루가 다 내 것이었으면…….”잠깐. 좀 이상하지 않은가. 내 앞에 놓인 이 하루가 나의 것이 아니라면, 대체 누구의 것이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옮길 수 있는 기존 대출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며, 기존 대출에서 갈아탈 수 있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다만 기존 대
전라남도는 도민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3년 하반기 민간단체 인권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전남지역 비영리단체로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 등 인권 취약계층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2번째 공모로 지원 금액을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으로 높여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토록 했다.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6월 23일까지로 전남도 자치행정과 인권센터팀으
서민가구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가 시작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2023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필수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기ㆍ도시가스ㆍ지역난방 고지서의 이용금액을 차감하거나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정부는 올해 전기·가스요금 인상과 하절기 폭염을 대비해 하절기 지원금액을 인상했다.지난해 한시적으로 지원대상에 포함했던 주거·교육급여 수급
김국이 간편식으로 출시됐다.문내면 임하어촌계는 임하도 바다에서 생산된 친환경 지주식 김을 활용한 ‘바다김 그대로, 김국’ 상품을 출시했다.김국은 김이 생산되는 어촌마을에서 전래되어온 음식으로, 물김을 된장에 풀어 간단히 끓여낸 국이다.김이 생산되는 겨울철, 싱싱한 물김만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김을 직접 생산하는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통하고 있다.김국 상품은 싱싱한 물김을 가공해 동결 건조후 사각 큐브로 만든 형태로 만들었다. 맛내기 양념도 이미 가미되어 있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막 끓여낸 김국으로 변신한다.옛맛을 그대로
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는 관내 보석사우나 등 화재피난 취약 대상 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시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피할 수 있는 임시가운비치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제천 스포츠 화재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우나 등은 화재 발생 시 대피의 어려움으로 대형 인명피해 우려되는 대상이다.비상용 임시가운은 언제든 신속하게 착용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가운으로 인명 대피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소방서 관계자는 “사우나 및 수영장에서 옷을 챙겨 입다가 대피시간이 지연되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관계자의 임시가운 비치와
전라남도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단계별 축산재해예방 대책을 수립, 142억 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광주지방기상청은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무더위를 예보했다. 또 엘니뇨현상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전남도는 ‘여름철 축산 재해·재난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축산 분야자연재해 피해 예방활동 강화 및 단계별 대응 대책 ▲가축 자연재해 피해 예방 지원 사업 추진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축산 분야 자연재해 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도의 대표적 지역특화작목인 양파의 생육시기별 영양·기능성 성분을 찾아내고 이에 적합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과잉생산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양파는 주요 식자재일 뿐만 아니라 쿼세틴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약 60∼1000㎎/㎏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활성 등 면역력에 좋은 채소이다.양파는 작황에 따라 가격의 등락 폭이 커서 재배 농민들의 소득 불안정은 물론 산지에서 갈아엎는 등 과잉생산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또한,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매우 낮은 실정
전라남도는 2023년산 물김 39만 톤을 생산, 위판액 4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4만톤(10%) 줄어든 반면 생산액은 360억 원(9%)이 늘어난 규모다.생산액이 증가한 주원인은 일본·중국 등 김 양식 작황 부진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케이(K)-푸드 열풍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이 증가한데다,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김 육상채묘시설 및 냉동망 보관시설, 우량 김 종자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김 생산 초기 영양염류 부족, 황백화 발생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생산량은
전라남도는 빈번한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 보상으로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를 위해 도비 199억 원을 포함한 1660억 원을 확보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전남도는 농가 부담 경감을 통한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보험료 지원 비율을 80%에서 90%로 상향했다.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신분증, 농지원부, 임대차계약서, 경작확인서 등 가입 자격 및 농지의 지번과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지역 농축협에 신청하면
해양수산부는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성장기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낙지, 꽃게 등 7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낙지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잡을 수 없다.다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금어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6월21일부터 7얼20일까지 금어기다.꽃게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잡을 수 없다.이 외에도 소라, 새조개, 참홍어, 펄닭새우 등의 금어기가 6월부터 시작된다.금어기를 위반하여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한 경우 어업인은 20
마산면은 지난 24일 마산면사무소에서 40여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참석한 가운데노인일자리 2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1월 1차 교육에 이은 두번째 교육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시됐다.교육은 계절별 사고유형별 안전수칙과 교통안전수칙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내용으로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이날 교육은 노인 일자리 참여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졌다.노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정종재씨는 "안전관리와 더불어 건강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는 지난 25일 화원면 화원1저수지에서 수질오염 대비를 위한 통합 방재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지구온난화 및 심한 수온 상승으로 인한 녹조 발생 현상과 유조차 전복사고 발생에 따른 기름유출 상황을 가상해 실시했다.녹조현상 방지를 위한 녹조예찰 및 녹조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유조차 전복 사고에 의한 기름 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와 기름 흡착포를 이용한 신속한 방재작업을 통해 수질오염 확산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농업용수 보전을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이와함께 저수지 주변 쓰레기 청소 및 저수
해남군과 중국 저장성 이우시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일행은 지난 21~24일까지 중국 저장성 이우시를 방문해 주요 경제 현장을 돌아보고, 해남 농산물 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23일 명현관 군수와 예팡루이 이우시장, 왕웨이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제무역, 농업, 관광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협약식에서는 예팡루이 시장이 농어업 유통 교류 강화와 지자체 및 기업, 단체의 교류 확대, 청년들의 이우시
해남군은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번호판을 영치한다.번호판 영치는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이 대상이며, 지자체 간 징수촉탁 협약에 따라 해남군외 지자체의 자동차세가 체납되더라도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다.군은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합동 단속을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83대를 영치하여 45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현재 해남군의 자동차세 체납은 1091대 차량에 부과된 2억 2700만원이며 이 중 2회 이상 체납하여 즉시 영치 대상은 361대 차량, 체납액 1억 54
해남군에서는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규제 안내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등을 위해 1회용품 모니터링단을 5월부터 운영한다.1회용품 모니터링단은 매장별 1회용품 사용 규제 품목 안내와 준수사항 등을 점검하고, 1회용품 관련 제도 등을 홍보하여 매장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모니터링단은 3명으로 구성되어 10월까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식품접객업, 종합소매업을 대상으로 점검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규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1년 동안 자발적인 참여형 계도 기간으로 운
해남군은 해남매일시장 및 중앙상권 인근 주차장에 주간 장기주차돼 있는 차량에 대해 6월 19일부터 공공근로 인력 등을 투입해 장기주차를 근절할 방침이다.해남매일시장 및 중앙상권 인근에는 공영주차장 4개소 112면, 도로변 노상주차장 98면 등 총 210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돼 있고, 추가로 53면을 조성 중이다.상가 주변 도로는 홀짝제로 주차를 실시하고 있으나, 주차장 인근 주민, 상인들 및 종업원들의 장기주차로 인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어 6월 19일부터 공공근로 등 인력을 투입해 고객들을 위한 주차공간 양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전남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3 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6000만 원을 확보했다.예술로 남도로 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거리 또는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광역-기초재단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문화 네트워킹 체계를 마련하고,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특구 조성으로 군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2차 년도는 '몰랑몰랑한 문화예술이 지역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해남문화관광재단의 고유 사업명을 기획해
해남군은 삼산면 송정마을을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주민들의 모습을 담는 벽화마을로 만든다.마을내 350m 주택담장과 고정희 시인 생가 중심으로‘고정희 시인의 다양한 시 작품과 포토존’,‘송정마을 사계절’, 송정마을 보호수 팽나무를 모티브로 한 ‘시 읽어주는 팽나무’와 마을주민 및 방문객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소원 비는 팽나무’ 등 구간별 특색있는 벽화를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구간은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벽화도 그려넣을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마을벽화사업을 통해 송정마을의 정주환경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