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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진행 여부도 모르는 공무원의 소신(?)박성기 기자의 기자수첩
박성기 기자  |  skbak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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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07  08: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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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에서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도 그럴 리가 없다며 면박 아닌 면박을 받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옥천 용정리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앞뒤가 안 맞고, 말 그대로 탁상행정의 표본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공사를 하고 있는데도 안하고 있다. 관정을 시추 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뭐가 잘못됐냐는 식이다.

공사감독이면 당연히 써야할 공사감독일지도 쓰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하는 소신있는(?) 공무원을 만났다.

녹음을 한단다. 왜 취재한데로 쓰면 될 것을 왜 전화하냐고 묻는다. 알량한 신분의 기자가 쓴 기사로 인해 공무원 신분에 조금이라도 해가 될까봐 염려스러워 전화 한 번 더 했던 것이 비수로 돌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녹음한 것을 무슨 일 있으면 제출하겠단다. 너무도 당당한 공무원의 태도에 당황스럽고 황당하다.

옥천 용정 농촌생활 용수사업, 물이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데 관로공사를 먼저하고, 감독공무원은 공사를 중지 시켰다는데 공사는 이뤄지고 있다. 공사감독인 공무원은 업체들이 잘못하면 법적으로 처리하면 된다고만 항변하고 있다.

현장을 확인했다는 사실도 잘못 본 것 아니냐는 식으로 되레 지적하는 듯한 모습이다. 오후에 현장을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지 않았단다. 다음날에서야 가봤다고 한다. 참, 당당하고 소신 있는 공무원이다.

옥천 용정리 농촌농업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용정리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억8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관정을 뚫어 물탱크로 끌어올려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관정을 뚫는 작업이 최우선이다. 관정시추 업체는 4곳을 시추했다. 하지만 계약에 따른 80톤의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지하수 시추와 함께 물탱크 설치 및 관로 공사를 발주했다. 물탱크를 설치하려 했지만 설치장소에 밭작물이 심어져 물탱크를 설치하지 못해 공사를 중지한 상황이다.

군은 물탱크 설치 및 관로 공사 중지를 명령했다. 이에 앞서 관로공사를 맡은 업체는 공사 중지전 각 가정의 급수 관로와 주관로 공사를 시행했던 상황, 군이 공사중지를 명령했지만 굴착한 부분에 대한 마무리를 한다는 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감독 공무원은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잘못된 상황에 대해서는 업체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할 뿐이다.

옥천 용정 농촌생활용수 개발 사업, 사업을 시행하다보면 꼭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면 충분한 일 일 것이다.

안전 건설과 천모 감독공무원, 공사를 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감독공무원의 모습인지 의심스럽다.

제대로 된 행정을 집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당당하고 소신 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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