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광복 70주년과 3.1운동 96주년을 맞아 전 군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땅끝을 태극기 달기 시범마을 조성한데 이어 올핸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는 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위해 땅끝 106세대 전체에 태극기를 설치하고 땅끝마을 입구에서 땅끝전망대까지 1.6km 구간을 태극기 거리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해남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동주택 국기꽂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기 판매소를 6개소에서 14개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태극기 게양 모범마을 및 공동주택 17개소, 태극기 게양 시범거리 10개소 7km, 군 전체 514개 마을과 공동주택 44개소를 대상으로 국기게양 담당제를 지정․운영하고, 연중 태극기 게양일 을 홍보할 수 있도록 대형 태극기 홍보대도 설치한다.

특히 해남군만의 시책으로 3․1절 태극기 하루빨리 달기 운동과 함께 공직자 차량에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3월1일까지 7일간 집중적으로 태극기를 차량에 게첨 함으로써 나라사랑을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26일에는 군청~고도사거리 구간과 각 면소재지 일대에서 해남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운동 해남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해남군지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며 "국토 최남단인 땅끝에서 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펼쳐 나라사랑을 전국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