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빨갛게 익어가는 해남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현산 김재원 농가는 요즈음 고설배재 딸기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 김씨의 고설재배 딸기는 땅에 닿지 않아 일반재배시보다 상품성이 우수하고 당도 또한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일반재배시보다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소득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설재배방식은 수경재배로 비료와 물주기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토양 병해충으로 인한 연작장해 피해가 없어 딸기재배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다,

해남에서는 34농가가 15ha의 시설하우스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6농가 1.5ha에서 고설재배를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설재배를 시설하는 초기비용이 비싸 부담이 되지만 수확기간 연장과 노동력 경감 등으로 경영이 효율화되는 장점이 있다”며, “딸기재배를 시작하는 농가들이 고설재배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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