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사업비 삼산·화산면엔 지방 상수도 공급  
해남군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등을 위한 국비 340억원을 확보, 군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수 있게 됐다.
해남군은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해남읍을 비롯한 황산, 송지, 문내 등 4개 읍면의 노후 상수관로 105km를 교체 할 계획이다.
해남군 상수도 관로는 지난 1983년 설비돼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돼 누수량이 증가하고 여름철 녹물 발생 등으로 인해 군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남군은 지방상수도 관로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녹물 해소로 맑은 물 공급은 물론 현재 38%인 누수율을 15%까지 낮출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예산 국비 175억원도 확보했다.
국비포함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상수도 보급률은 74%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달 7일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해남군의 열악한 상수도 시설 등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명현관 군수는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노후 상수관망을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삼산·화산지구에 상수도를 조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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