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지난해 괄목할 만한 흑자경영을 기록했다.

땅끝농협은 대손충당금 1억5000만원 적립하고도 올초 목표액인 556백만원의 141%가 넘는 7억8400만원의 손익을 달성했다.

농협은 유통손실보전자금 1억원을 적립하고 2017년산 마늘계약재배 출하농가에 Kg당 400원과 일반벼 출하 농가에 가마당 1000원씩 약 3억원에 추가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서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수도권하나로 클럽 다짐마늘 판매장의 안정적 운용과 깐마늘 사업의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해 매년 마늘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계약재배농가에 영양제를 비롯한 웃거름 등 5000여만원 상당의 농자재 환원사업을 실시해 농가 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흑자경영과 함께 지난 2005년도 약 20%에 육박했던 연체비율이 지난해에는 연체률 0%를 기록하는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박동석 조합장은 “땅끝농협이 매년 발전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조합원들이 농협을 적극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준 결과이다” 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을 위해서 모든 임직원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농협은 지난 30일, 8명의 이사를 선출하는 이사선거와 관련 8명의 후보만이 등록해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돼 조합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