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값은 어떨까라는 기대속에 올해 첫 해남진도축협 우시장이 지난 16일 개장했다.
이날 우시장에서 거래된 소는 총 261마리, 송아지 210두, 번식우 7두, 비육우 44두였다.
첫 경매가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송아지는 20~30만원, 큰소는 10~20만원 올랐다.
한편 올해 소값과 관련해 최대 변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에 높은 가격에 거래된 송아지출하시기가 도래했다는 점이다.
당시 송아지 거래가격은 400~500만원, 현재 큰소 가격과 맞먹은 가격에 입식됐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출하될 상황에서 과연 송아지 입식가격 이상으로 형성될것인가가 최대관건이다.
소 사육비는 보통 1년에 100만원 내외, 2015년 입식 후 3년을 사육한다고 가정 할 경우 사육비만 300만원이 계산된다.
2015년에 송아지를 400만원에 입식했다고 가정할 경우 사육비 300만원을 더하면 최소 700만원을 받아야 손해보지 않는 가격이다.
해남진도축협 관계자는 “소 값 오름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 소 가격이 최고점을 형성하고 있고 사육두수도 늘어 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남군내 한우 사육두수는 총 3만6000두, 암소 2만7000두(송아지 포함), 숫송아지 5600두, 거세 3100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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