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이 9년 사이에 4.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1.2세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남인구의 평균 연령은 49세(3월말 기준), 남자가 46.7세, 여자는 51.3세 였다. 연령별 인구는 0~9세 5,355명, 10~19세 6,544명, 20~29세 6,308면, 30~39세 6,730명, 40~49세 9,481명, 50~59세 1만2,848명, 60~69세 1만1,111명, 70~79세 1만515명, 80~89세 4,971명, 90~99세 661명, 100세이상 34명이다.
한편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으로 처음 집계가 이뤄진 2008년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연령은 37.0세였으나 2014년 처음 40대에 진입했고 3년 사이에 1.2세 더 늘어났다.
시·도 중에서 가장 젊은 곳은 세종시로 평균연령이 36.8세였다. 반면, 전남은 평균연령이 44.7세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연령보다 낮은 지역은 세종(36.8세), 울산(39.1세), 광주(39.2세), 경기(39.4세), 대전(39.6세), 인천(40.1세), 제주(40.6세) 7개 시·도였다. 평균연령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44.7세), 경북(44.0세), 강원(43.7세), 전북(43.2세), 부산(42.9세) 등 10개 시도로 조사됐다.
2008년 첫 조사와 비교했을 때 평균연령이 줄어든 지역은 세종(3.6세 감소) 한 곳 뿐이었다.
강원, 부산, 대구는 평균연령이 각각 4.5세씩 올라 가장 많이 늘었다.시·군·구 중에서는 광주 광산구의 평균연령이 36.0세로 가장 낮았고 경기 화성(36.1세), 오산(36.2세), 울산 북구(36.4세)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시군구 226곳 가운데 전국 평균연령보다 낮은 곳은 75개 지역(33.2%)이었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의성(55.1세)이었다. 군위(54.7세), 전남 고흥(54.0세), 경남 합천(53.7세) 등 총 151개(66.8%) 지역은 평균연령보다 높았다.
2008년보다 평균연령이 낮아진 시군구는 부산 강서구(4.3세 감소), 기장군(0.1세 감소) 등 두 곳뿐이었다.
평균연령을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시 지역이 40.2세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구 지역도 41.0세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군 지역의 평균연령은 47.2세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보다 6.0세 높았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