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상등리 인근에 조성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분양률이 80%를 넘어서며 활기를 띄고 있다.
해남군은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현재까지 8만9427㎡(2만7000평), 총 21 필지 중 17필지가 분양됐다고 밝혔다.
16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완료해 80%의 분양률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입주업체도 늘고 있다.
지난 14일 성진영농조합법인의 절임배추 및 김치가공 공장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진은 식품특화단지에 23억여원을 투자,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 빨간배추 김치와 기능성 음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성진과 함께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는 소시지와 햄 등을 생산하는 땅끝애돈, 수산물 유통가공업체인 우리수산, 친환경쌀 도정업체인 하늘유통, 김치가공 성진영농조합이 입주해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출물류비와 소상인 지원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박람회 등에 참가해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며 “식품특화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는 마산면 상등리 일원 2만7000평 규모로 지난 2015년 준공됐으며 친환경 농수축산물 가공 등 식료품제조업 전문농공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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