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해남에서 전국단위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됨에 따라 해남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금 현재 우슬체육관에선 1300여명의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 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월엔 펜싱과 태권도, 씨름 등 3개 종목의 전국대회가 개최돼 연인원 4만 1000여명의 임원·선수 등이 해남을 찾았다.
직 간접적 경제 유발효과가 3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다하고 있다.
오는 7일 제8회 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 15일 제7회 땅끝공룡기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와 제14회 땅끝배 생활체육배드민턴 대회가 예정돼 있다.
해남군은 올해 11개 종목 14개 전국단위 대회를 비롯해 15종목 16개 도단위 대회까지 연달아 개최할 계획으로 연중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대회 운영과 각 종목별 다년계약 체결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중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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