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은 국가비상시를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사건을 계기로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고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개칭된 이후 계속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시ㆍ군ㆍ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대비 절차와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 실험 도발과 현재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IS 테러 등 불안정한 안보 환경 속에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라는 을지연습 슬로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모든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정부의 종합적인 전시대비계획과 그 태세를 점검ㆍ보완하며, 국가 동원체제의 확립과 그 능력을 제고시킴으로써 전시하의 모든 국민이 취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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