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해남군청 각 실과소장으로부터 군정주요 업무 실적 및 하반기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
군정주요업무보고는 말 그대로 해남군의 주요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다. 하지만 실과소장들이 업무보고 책자를 읽어주는 식의 업무보고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실과소는 아무런 질의도 없이 업무보고 책자내용만 보고하고 끝나기도 했다.
해남군은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들을 주요업무로 간추려 보고 할 것이다.
군의회는 군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집행부의 사업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해남군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군의회의 제 역할이 중요하다.
각 실과소별 군의원들의 질의를 싣는다.
▲기획홍보실
이길운의원: 해남군 예산 중 쓰지 못한 불용액이 많다. 불용액이 많다는 것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된다. 예산편성시 실과소장들이 심사숙고해서 알뜰하게 편성해야 한다.
용역이 모든 사업의 시발점이다. 용역결과에 따라 모든 사업결과가 달라진다. 땅끝순례문학관, 미로공원, 해양자연사 박물관 등 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용역결과 때문이다고 할수 있다. 제대로 된 용역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용역사 선정과 예산을 늘려야 한다.
정명승의원: 새로운 업무 발굴없이 매년 업무가 반복되고 있다.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이 미흡하다. 국고지원사업이라도 안해야 될 사업은 하지 말아야 한다.
김병덕의원: 도의원 포괄사업비가, 군 예산인가, 별도 예산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검토해 봐야 한다.
쌈짓돈처럼 집행되고 있는 점은 문제가 되고 있다, 잘못된 일로 행정에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서해근의원: 예산 중 쓰지 못한 불용액이 많다. 예산 편성 적정성, 시기, 규모 등을 고려해 편성해야 한다.
▲주민복지과
이순이의원: 해남공설추모공원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많다. 올 9월 착공이 가능한가,
김종숙의원: 재가장애인 반찬지원사업 예산이 너무적다, 횟수를 줄이거나 예산을 늘려야 한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비 지원 방식이 개선돼야 한다. 횟수가 아닌 지원액 기준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김병덕의원: 해남군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강좌 강사들이 해남이 아닌 외지강사들이 많다. 해남지역 강사들도 충분한데 굳이 외지 강사를 활용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서해근의원: 장애인보호작업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맣다. 위탁단체 선정, 생산품 판매처 등에 대한 면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김미희의원: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하려는 콩나물과 두부사업은 쇠퇴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요가 없다면 사업의 지속여부가 불투명하다. 해남읍내에서 운영됐던 제과점도 문을 닫은 상황이다. 장애인들에게 자괴감이 아닌 희망을 줄 수 사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감사담당과
김종숙의원: 각읍면 감사에서 업무미숙, 인수인계 미비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다. 반복적으로 기본적인 사안이 안된다는 것은 문제다.
직원들의 철저한 교육등이 필요로 한다.
▲지역개발과
박동인의원: 해남읍내 생태습지공원, 어린이 공원이 조성됐지만 진입로 가 제대로 없어 방치되고 있다. 도로개설 등이 필요하다.
이길운의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과 관련해 업체뿐만 아니라 생산자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해야한다.
김병덕의원: 녹색디자인거리 조성사업 현장, 기본적인 안전시설물 조차 설치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해근의원: 남부순환도로 주위에 많은 건축물들이 신축되고 있다. 실정에 맞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안전건설과
이대배의원: 여성의용소방대가 몇군데 있나, 여성의용소방대의 경우 지금대로라면 역할이 없다. 야유회나가고 행사장에나 간다는 이야기가 많다.
서해근의원: 소규모 재해예방을 위해 읍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늘려야 한다.
▲환경교통과
김병덕의원: 야생동물 피해 예산 2000만원이 5년 연속 불용처리 되고 있다. 야생동물에 의한 파해에 대해 보상을 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서해근의원: 해남오일장시 계곡·옥천 방향의 군내버스가 고도리를 경유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고천암생태공원 에코센터 공원이 올해 말 준공될 계획이다. 관리계획은 마련해야 한다.
이대배의원: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중 볏짚존치는 효과가 없다. 그보다 철새 먹이주기 사업이 훨씬 효과가 크다. 볏짚존치사업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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