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 11일 제5회 인구의 날을 맞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해남군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1위(2014년 2.43명),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고장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국내 주요 언론을 통한 홍보로 국민들의 저출산 인식전환 계기 제공과 뉴욕타임즈 등 3개국 해외 언론에 대한민국의 출산정책 성공사례로 소개되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해법 제시에 크게 기여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국 최초로 출산정책팀을 구성, 임신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다양하고 깊이있는 출산장려책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최근 3년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군은 신생아 양육비지원, 난임부부 본인부담금 지원, 산모·아기사랑택배사업, 땅끝아빠 캠프, 지역신문과 연계한 출산 축하광고, 임산부 기형아 검사비지원, 신생아 무료이름 지어주기 등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남 1호 공공산후원 운영, 분만 산부인과 공모사업 선정 등 출산 장려 기반 구축도 큰 성과를 거두며 전국에서 가장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도 해남군은 태교음악 CD제작 보급, 한자녀 더갖기 운동을 위한 사회단체 MOU 체결, 임산부 초청 토론회, 출산친화 캐릭터 개발 등 출산 관련 시책을 적극 개발,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출산장려시책이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며 “해외에서까지 주목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남군의 출산시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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