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장마로 인해 일부 품목의 침수피해, 일조저하 등으로 인한 생육저하 등이 발생하고 있으나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생육관리, 지역기술센터 등의 기술지원 등으로 주요 채소류의 수급에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부 기상영향에 민감한 배추, 무 등이 주로 출하되는 평창, 정선 등지에도 많은 비가 내렸으나(239~307mm,) 현재 큰 지장없이 출하되고 있으며 작황도 양호한 상황이다.
배추 도매가격은 5월 3450원(1포기)에서 6월하순 1786으로 하락했으며 7월 상순 현재 1965원으로 평년대배 13%가 높지만 전년대비 19% 하락했다.
양파·마늘은 6월 중순 이전에 대부분 수확을 마쳤고, 8월말부터 수확예정인 고추는 해남, 청양 등의 주산지에 호우가 있었으나 대부분 재배지가 경사져 피해는 미미하고 평년보다 높은 온도 등으로 생육은 좋은 편이다.
비가 그친 후 고온․다습 조건하의 생육관리를 철저히 할 경우, 품목별 생산량 등 수급여건이 비교적 양호하여 당분간 가격 안정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아) 수급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고. 무의 경우는 7월 출하량이 전년대비 증가(13.5%)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산이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 마늘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하여 향후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양파도 중만생종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 평년수준에서 다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호우, 폭염 등에 따른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과 수급불안 등에 대비하여 현장 모니터링 강화, 수매비축 추진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여름철 채소 수급불안에 대비하여 계약재배 및 정부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수급불안시 탄력적 방출 통해 수급안정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고랭지배추 계약재배 등 5만5000톤, 무는 1만4000톤, 양파 수매비축 1만5000톤, 마늘은 1만톤을 수매비축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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