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요즘 한 해 농사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논과 밭에서 농민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 분 농촌에서는 경운기와 트렉터 는 기초농사장비가 될 정도로 보급률이 높은 편이다.


영농철이 시작되면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와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농민들이 안타깝게 피해를 입은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일부 농민들은 일을 하다 힘이 들면 일하는 중간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농사일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문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농기계를 조작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경우가 생긴다
농민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운기와 트랙터를 운전할 경우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없어 항상 사고의 위험이 있다. 하지만 경운기와 트랙터는 농기계로 분류되어 있어 술을 마시고 운전하여도 처벌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농민들은 음주운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농민들은 바쁜 농번기 농사일을 하다보면 야간에 경운기와 트랙터를 운전하여 어두운 도로를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운기와 트랙터는 자동차와 달리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다른 자동차 운전자들이 농기계임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들이 없거나 부족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이 엄청나게 높은 편이다.
이러한,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농민들에게 절대 술을 마시고 농기계를 도로에서 운행하면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고 야간에 농기계로 어두운 도로를 운행하는 것은 최대한 삼가고 부득이, 야간에 농기계를 운행해야 할 경우 농기계 후면에 야광 반사지 및 야광등을 설치하여 도로를 함께 운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쉽게 농기계를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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