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6월14일까지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대학교 재학생은 1차 신청기간에만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국가장학금 지원액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가구별 소득 수준을 파악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감안해 신청 기간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정부가 가구별 소득 수준을 파악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2차 신청자의 경우 고지서상 등록금을 감면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6학년도 1학기 대학교 재학생 111만명이 1차 신청 기간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93만명 대비 18만명 늘어난 것이다.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등록금을 납부할 때 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돼 목돈 마련 부담이 줄게 된다.
정부는 올해 정부재원 장학금으로 지난해 대비 1970억원 늘어난 4조109억원을 투입한다.
국가장학금이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11년 5218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정부재원 장학금 수혜자수도 2011년 12만명에서 지난해 약 120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실시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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