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활기업 행복한밥상 박춘자(52) 대표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주최 ‘자활성공수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우물안 개구리의 바깥세상 외출’이라는 주제의 수기로 은상을 수상한 박 대표는 지난 2006년 갑작스런 남편과의 사별로 세자녀의 생계를 위해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에 참여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5명의 직원과 함께 지역에서도 꽤나 알려진 자활기업으로 성장하고 자신도 탈수급 자활에 성공한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인생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자활을 통해 인생역전을 한 보람이 있다"고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은 오는 27일 전남사회적경제한마당행사에서 우수 자활기업으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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