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이 지남 11일 농어민의 날에 산업포장을 받았다. (조합장 오른쪽 3번째)

계곡농협 임정기 조합장이 제20회 농업인의 날에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받았다.

임 조합장은 지난 1978년 계곡농협에 입사한 이후 30여년간 직원생활과 지난 2009년 조합장당선이후 재선 조합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농업·농촌 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에 노력해 왔다.

임조합장의 산업포장 수상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농산물 판매사업 활성화, 소득작목개발, 농업생산비 절감, 농업인 소득증대 및 권익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임조합장은 기존 미맥 위주의 작부체계로는 농업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다며 지난 2011∼2015년까지 매년 400ha이상 친환경벼 계약재배와 잡곡류 등 농산물을 전량 수매를 통해 200억여원에 달하는 농가소득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잡곡사업이 고부가가치농산물임을 농가에게 홍보하고, 종자보급 및 기술교육을 통해 재배면적 확대, 잡곡 전품목 농산물순회수집 수매, 판매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여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9억2500만원이던 맥류 수매금액이 올해 18억5800만원으로 증가했고 쌀 귀리의 경우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현장 영농지도 강화를 통해 귀리 전문생산단지 및 증식포 단지 보조사업 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농산물 취급 규모화를 추진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곡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소량이지만 대외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미니밤호박 재배를 확대해 순회수집 및 공동판매, 인터넷 홍보 및 마켓팅 활동으로 농가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절임배추공장 운영으로 면내 가을배추 물량의 80%이상을 수매, 절임배추로 생산해 1572톤, 24억25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임조합장은 쌀 등 농산물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소득 높이는 역할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포장은 산업의 개발 또는 발전에 기여하거나 공장·사업장 기타 직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로서 그 직무에 정려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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