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기취급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후 추진예정이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 전통시장, 공장‧창고 및 공사장 안전대책, 취약시기 특별경계근무 강화, 전기․가스시설 등 합동점검, 공동주택 관계자 소집교육 등 화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4만2천건이상의 화재가 발생한다. 내 가정에 화재 등 사고가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소방관서의 노력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기본적인 안전상식에 관심을 갖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내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소방안전상식 소‧소‧심부터 익혀보도록 하자! 소·소·심이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CPR) 익히기의 줄임말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일반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소방안전상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재란 위험물을 취급하는 큰 공장에서나 발생하는,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치부해버리지만, 사실상 화재는 우리 주변과 내 주위에서 언제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소화기와 소화전은 화재현장에서 초기 대응에 필요한 필수 도구이고, 심폐소생술(CPR)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최초로 행하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소‧소‧심이 중요한 이유는 4~5분이내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며, 우리에게 4~5분의 시간은 노래 한 곡을 듣는 시간에 불과하지만 화재나 구조‧구급현장에서는 사람의 생사 여부가 달려있으며, 대형화재로 이어지느냐 마느냐하는 촌각을 다투는 중요한 시간이다.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됐다면 우선 119에 신고를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거나 소화전을 활용해 연소 확대가 되지 않도록 초기 진압활동을 해야 하며,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다면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교육과 체험으로 익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조금씩 관심을 갖고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기술을 익혀 둔다면 나 뿐 아니라 내 가족, 나아가서는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큰 방패가 될 것이다.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및 심폐소생술) 익히기'를 통해 도민 모두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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