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7월중순 취항 예정이었던 우수영~제주간, 흑산도간 여객선 취항이 8월 중순이후로 미뤄진다.(사진은 우수영~흑산도 구간에 취항 예정인 뉴 드림호)

우수영~제주, 우수영~흑산도 행 쾌속선 운항이 당초 7월 중순에서 8월로 미뤄진다.
 

해남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씨월드고속훼리측은 7월 중순 제주행 쾌속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당초보다 1달여 정도 늦어질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씨월드측은 다음주 중 새로 만든 선박을 인수하러 중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는 것이다. 중국서 인수후 국내도착은 7월중순, 국내 도착후에도 선박검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빨라야 8월 중순 이후에야 운항 될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새로 투입될 배도 기존 여객과 화물 동시 수송규모에서 승객정원 450명인 승객전용 여객선으로 변경된다(관련기사 2면).
 

제주행 운항 재개 8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운항재개일자는 아직 확실치 않는 상황이다.
흑산도행 여객선 취항도 미뤄진다. 해남군과 해진해운측은 지난 5월14일 협약을 맺고 오는 7월 중순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항로허가도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7월 취항은 물거품이 됐다.
 

해남군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해진해운측은 얼마전에야 항로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아려지고 있으며 허가까지 1달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흑산도 행 쾌속선 취항도 8월에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두 해운사의 쾌속선 운항시기 연기, 구체적인 계획없이 일단 발표하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함이 빚어낸 결과다는 지적이다.
 

우수영항에서 제주와 흑산도행 쾌속선 운항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한번 군민들의 신뢰를 잃게하고 있다.
 

우수영~제주, 흑산도간 쾌속선 운항계획 발표는 양치기 목동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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