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보해매실농원에서 개최된 제5회 땅끝매화축제에 1만7000여명의 상춘객이 다녀갔다.
 

축제장엔 가족과 연인 등이 1만7천명이 찾아 활짝 핀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며 봄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축제는 매화가 만개한 시기에 치러져 많은 상춘객들에게 깊은 매화향기를 안겨줬다.
 

이번 축제는 '땅끝에서 느끼는 매화향기‘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지역 풍물패와 난타 공연이 어우러진 풍물한마당과 놀이형 강강술래, 엿가위 춤 등이 공연됐다.
 

관광객들과 지역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가족 노래자랑,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매화농원에서의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밤을 만끽한 예술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또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친 청소년페스티벌과 ox퀴즈와 장기자랑 등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참여마당, 7080라이브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이와함께 겨울배추 김치담그기, 산이면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 시식회, 황토를 먹고 자란 감자를 이용한 감자전 시식회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전국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인 50ha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보해매실농원에는 홍매, 청매, 백매 등 다양한 색깔의 매화꽃이 피어있다.
 

보해매원은 오는 4월5일까지 농원을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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