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전 마을에서 가장 크고 웅장했던 기와집, 세월의 흘러 이제 그 옛날의 영화만이 기억되고 있다.
 

해남읍복평리에 있는 기와집, 다른 기와집과는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 교사였던 이한봉씨가 현산 백포리 윤두서고택 인근에 있던 한옥을 그대로 옮겨와 지었단다.
 

세월이 흘러 기둥에 좀이 먹어 구멍이 송송하지만 대들보와 석가래 등은 지금도 그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그당시 거의 모든 집들이 초가집이었고 막 지붕개량 할 당시여서 이씨네 기와집하면 부러웠다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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