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살인, 강도 줄고 성범죄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총 범죄발생 건수는 200만7000건으로 전년(194만5000건) 대비 3.2% 증가했다. 이중 형법범은 105만8000건으로 전년(103만9000건)보다 1.9% 증가했다.
 

형범법 중 절도, 살인, 성폭행(강간), 강도 등 주요 범죄 발생 건수는 50만4000건으로 1년 전(51만건)보다 1.1% 감소했다.
 

이중 성폭행은 2만6919건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6.1%나 증가했다. 미성년 성적학대(-33.7%), 강도(-23.8%), 살인(-6.1%), 폭행·상해(-4.3%), 절도(-0.8%)는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성폭행 사건은 지난 1995년에 4912건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늘어나 2013년엔 5.48배로 급증했다.
  

◇총인구 5042만명, 기대수명 81.94년
 

2014년 총인구는 5042만명으로 2030년 5216만명까지 성장 이후 감소해 2040년 5109만명으로 전망된다.
출생아수는 2013년(43만6000명)보다 1000명 감소한 43만5000명, 사망자수는 2013년(26만6000명)보다 2000명 증가한 26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2.7%로 2030년 24.3%, 2040년 32.3%로 지속적으로 증가, 노년부양비는 2014년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17.3명에서 2040년 57.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990년 71.28년이던 기대수명은 2013년 81.94년으로 약 10년 늘어났다.
 

2013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9.0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인 중 암, 심장질환은 20년전 대비 증가 추세이나, 뇌혈관 질환은 감소 추세다.
 

19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23.2%로 전년(25.0%)에 비해 1.8% 감소, 성별로 보면 남녀 흡연율 모두 전년에 비해 각각 1.9%, 1.7%, 고위험 음주율은 15.9%로 전년(17.7%)보다 1.8% 감소했다.
 

2013년 혼인건수는 32만3000건으로 전년(32만7000건)보다 1.3% 감소한 반면, 이혼건수는 11만5000건으로 전년(11만4000건)보다 0.9% 증가했다.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2.2세, 여자 29.6세,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6.2세, 여자 42.4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재혼건수는 3만6000건으로 전년(3만8000건)보다 4.1% 감소한 가운데, 평균재혼연령은 남자 46.8세, 여자 42.5세 였다.
 

2014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70.9%로 전년(70.7%)에 비해 0.2% 증가, 남학생은 67.6%, 여학생은 74.6%였다.
 

◇1만명당 대학생 638명, 남754·여512명
인구 만명당 대학생은 638.2명이며, 남학생은 754.7명, 여학생 521.7명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2000원으로 전년(23만9000원)대비 1.1% 증가,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교(27만원)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초등학교 23만2000원, 고등학교 23만원 순이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68.6%로 지속적 감소했다. 초등학교가 81.1%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69.1%, 고등학교는 49.5%로 나타났다.
 

2014년 경제활동참가율은 62.4%, 남자는 74.0%, 여자는 51.3%였다.
 

2013년 국내총생산(GDP)은 1조3043억달러이며, 국민총소득(GNI)은 1조3160억달러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3년 2만6205달러로 1990년 6505달러에 비해 4배 증가했다.
 

2014년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1000원으로 전년(248만1000원)대비 2.8% 증가,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통과 음식·숙박이 13.1%, 교육이 11.2%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하루평균 14명
2013년 발생한 자동차 교통사고는 21만5354건으로 전년(22만3656건)대비 3.7% 감소, 자동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5092명으로 하루 평균 1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32만8711명으로 하루 평균 900.6명이 부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선전화 가입자수는 1693만9000명,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5720만8000명으로 2013년보다 250만명(4.6%)이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113명 꼴로, 1명이 1개 이상의 이동전화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동전화 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056만명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통계청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2014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 범죄발생 현황 】 (단위 :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