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극인들의 최고 축제인 제 33회 전남연극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5일까지 해남에서 개최된다.
 

전남연극제는 전남을 대표하는 연극문화축제로 연극인의 창작 욕구 함양과 인재 발굴의 장이 다.
올해 연극제는 ‘열정으로 그려내는 시대의 이상을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해남,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나주의 6개극단이 참가해 연기력을 선보인다.
 

31일 개막식과 함께 개막공연으로 해남군 극단 미암의 사랑과 전쟁이 공연된다.
 

4월 1일에는 순천시 극단의 사후세계를 아십니까, 2일 여수의 갈색 넥타이를 고르는 여자, 3일 나주, 언덕을 넘어서 가자, 4일 목포, 차력사와 아코디언, 5일 광양, 웃어라 무덤아가 공연된다.
 

극단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을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무대로 구성,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이번 연극제는 단체상 3개 부문과 개인상 12개 부문에 대해 시상된다.
 

대상을 수상한 극단은 오는 6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3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된다.
 

한편 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공연행사도 열린다. 4월 1일과 2일 오후 2시에 순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호남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해남군민광장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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