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명예 여성 실과장제는 지금까지 명예 읍면장제 운영을 확대한 것으로, 군정 최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여성 이장을 1일 명예 실과장으로 임명해 군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참된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4명의 여성이장이 실과장으로 참여한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1일 명예 실과장의 날’로 지정, 군수가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고 해당 실과에 배치되면 해당 실과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근무를 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 3월18일 기획홍보실과 주민복지과, 친환경농산과, 종합민원과에 각각 여성 이장이 명예 실과장으로 임명되어 업무에 참여했다.

기획홍보실에는 해남읍 고도리 이금순 이장이 명예 실장으로 근무, 각 담당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언론사에 제공하는 1일 보도자료를 직접 결재하기도 했다.

또 홍보담당에서 제작하는 군보 땅끝해남소식지 취재현장을 찾았는데, 관내 버섯농가를 방문해 억대부농을 일굴 수 있었던 과정과 애로사항 등을 함께 청취하며 격려했다.

이금순 명예 기획홍보실장은 “군정체험을 통해 군정운영에 대한 흐름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군민과 군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이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근무를 마치고는 박철환 군수와 4명의 명예 여성 실과장이 함께 자리해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과 함께 정책 제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해남군 여성이장은 모두 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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