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은 현산우체국 박현욱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산우체국 박현욱씨의 기지가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았다.

해남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아들을 사칭하는 자가 현산에 살고있는 권모(71세)씨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아들을 사칭한 사기범은 친구에게 보증을 서 주었는데, 일이 잘못돼 빚쟁이들이 돈을 받으러 왔으니 신협통장으로 1200만원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사기전화라고 생각지 못한 권씨는 우체국 예금 1000만원을 해지하고 농협에서 200만원을 찾아 위 박씨에게 송금을 요청했다.

우체국 직원 박씨는 권씨의 말과 행동이 불안해 보인다는 점을 알고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하고 송금하지 않은채 권씨에게 송금처리 하였으니 아들에게 전화해 확인해 보라고 했다.

권씨가 아들에게 전화해 보니 그런 사실이 없는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돼 전화사기피해를 예방할수 있었다.
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는 지난달 31일 보이스피싱을 예방 한 현산우체국 직원 박현욱(남, 42세)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권영만 서장은 “피해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 보이스피싱 심각성을 인식하고 면밀한 관찰과 신속한 판단으로 피해를 막아 다행스럽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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