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했지만 뇌손상으로 뇌병변1급, 시각1급 장애 진단을 받게 된 4살 별님이.
별님이는 4.2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이틀 후 기형아 검사를 통해 심장에 천공이 발견됐지만 성장하면서 조금씩 천공이 줄어든다고 하여 안심했다.

생후 5개월이 되면서 갑자기 먹던 우유도 잘 먹지 못하더니 급속도로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을 찾았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심장구멍이 크고 폐동맥 협착증으로 판명돼 별님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후 20일 동안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부모들은 어떤 모습이라도 좋으니 별님이가 살아있기만을 바랬다.

지극정성 간호한 부모의 사랑 때문인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뇌손상으로 뇌병변 1급, 시각 1급 장애진단을 받았다.

현재 별님이는 말을 할 수도 없고, 걸을 수도 볼 수도 없는 상태다.

별님이의 치료를 늦출 수 없어 부부는 비닐하우스 설치 및 일용근로를 다니지만 소득이 일정치 않고 4년간 별님이 치료비 등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안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별님이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 건강상태로는 수술이 어려워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검사결과에 따라 수차례의 판막 교체술을 받아야 한다.

별님이는 6개월 마다 서울삼성병원 정기점진(300만원), 서울 세브란스병원 보톡스(200만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몸이 굳어가고 있어 주1~2회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별님이 엄마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라는 조금씩 손에 힘이 들어가고 목을 가눌 수 있게 된 별님이가 조금씩 나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별님이의 치료비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군민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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