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병원 생활을 하며 힘겨운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소녀 유진이.

유진이는 병원치료를 받으면서도 언젠간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수업 출석을 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병원비와 수술비, 약제비 등 생활고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발목을 잡고 가족해체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백혈병 치료로 2012년 7월에 조혈모세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폐 이식편대 숙주반응이 발생하여 호흡곤란증세와 폐기능이 15%이하로 떨어지며 중환자실과 생사의 길에 힘겨운 사투를 벌이며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유진이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법은 폐 이식을 받는 방법 밖에 없다.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 놓아도 언제 수술이 가능할지 아무로 모르는 상황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뇌사자의 장기 이식을 받을 기회가 생겨 지난달 16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하여 폐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

폐 이식 수술을 받으면 웃음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적출비용 750만원과 입원비, 수술비, 약제비 등 2250만원을 당장 병원에 갚아야만 한다. 이미 유진이네 가족은 병원비와 치료비 등으로 1억원의 부채가 있는 상황 이로 인해 아버지는 개인파산 상태이며, 어머니는 유진이의 긴 투병생활을 이겨내지 못하고 심한 우울증에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병원비는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식 후 세균감염 우려로 1인 병실 사용에 따른 하루 45만원이나 되는 입원비와 일주일 간격으로 병원비를 정산해야하는 부담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유진이의 퇴원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건강회복 후 퇴원하게 되더라도, 6개월 동안 주1회 정기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전체 치료비를 합산했을 때 7000만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폐 이식을 했지만 향후 부작용(거부반응, 숙주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위급상황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유진이는 이런 자기를 ‘오뚜기 인형’이라고 한다. 이제 16살 유진이의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다립니다

유진이의 사연은 인테넷을 통해 알려져 현재 인터넷 Daum 사이트의 “희망해” 네티즌 모금 중에 있으며, 해남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 후원금 연계 중에 있다.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코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싶으신 분은 해남군청 희망복지지원단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후원문의 : 해남군청 희망복지지원단(530-5307) 후원내용 : 후원금품, 재능기부 등
♥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정기후원캠페인 (농협/301-0095-2689-11/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해남군)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