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엽 시인의 그림 <새의 꿈>

마산 출신 이지엽(56) 시인의 미술작품 개인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선과 향기 빛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새의 선물>, <Two Prayer>, <내 마음의 설약> 등 30여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체코 프라하의 카를다리를 그린 <가을 동화>와 동백을 그린 <붉은 언약>, <사랑이미지-명량> 작품이 인기를 끌어 경합 끝에 판매됐다.

한편 이지엽 시인은 해남서초와 해남중 졸업 후 성균관대 영문과, 성균관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2년 한국문학과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중앙시조대상, 유심작품상, 가람시조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활발한 시 활동과 함께 미술에도 관심을 가져 다수의 미술평론을 써냈다.

지난 2002년 서울 600년전 출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초록생명의 꿈’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계간 ‘열린시학’과 ‘시조시학’의 편집 주간을 맡으며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