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우수영에서>


더 이상 거친 울부짖음이 아니다.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 온 강산, 겨레의 뜨거운 민족혼이 여기에 있나니
울돌목에 서면 붉은 심장이 뛰는 소리, 울려 퍼지는 함성과 수많은 고뇌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흐르고 미명의 시각, 명량의 거센 물살도 어느덧 보라빛 정적으로 잦아든다.

 

   
 
 <사진가▪정지승>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정지승님의 사진 속에는 우리의 문화유산 및 산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하고 삶의 현장을 통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현재, 잡지와 신문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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