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해남 군내 잎담배 재배지역은 문내, 화원지역뿐이다.

잎담배 수확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한창 무더운 날씨에 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만만치 않는 힘이 든다.

수확작업은 햇볕이 따갑기전에 밭에서 담뱃잎을 딴 후 비닐하우스로 옮겨 엮기 작업을 한다.

30년 가까이 잎담배농사를 짓고 있는 문내면 사교 정명호씨, 일이 힘들지만 다른 농산물에 비해 가격등락이 없이 수매가격이 정해져 있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요즈음엔 인건비가 너무 높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잎담배는 KT&G와 전량계약에 의해 재배되고 있으며 수매가격도 정해져 있어 안정적인 농사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수확 작업과 이후 관리가 힘들어 담배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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