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과 해남군사회단체연합회에서는 지난11일 떴다방 식 판매행위에 대한 피해예방을 위해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해남군번영회(회장 임채운)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캠페인은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 해남청년회의소(회장 임남정), 해남매일시장번영회(회장 이양원), 해남5일시장번영회(회장 김광원)등 100여명이 참석해 떴다방 식 영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최근 해남군민광장 주변상가를 임대해 다단계 방식의 호객행위로 제한된 부녀자들만을 모집하고 폐쇄형 상품선전장에서 저가 물품공세와 선물, 여흥을 제공한 떴다방 식 영업장이 들어서 지역경제 악영향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충동구매와 사은품에 팔려 물건을 구매하면 사후관리 문제는 물론 가족을 아프게 하고 지역을 멍들게 하고 있다 며 손해 보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은 없다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상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떴다방은 처벌근거가 미약하고 구체적 피해발생 전 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며 “지나친 호의나 무료관광, 사은품 제공은 일단 의심하고 판매자의 말에 현혹되어 제품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확실히 제품을 사야겠다는 결정하기 전까지 포장을 뜯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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