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장미꽃이 활짝 핀 초여름의 녹색바람이 너울거리는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전국적으로 마라톤 붐이 일면서 주위에서 도로 옆으로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늘어나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벤트로 저마다 마라톤대회를 앞 다투어 개최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달리기가 자칫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리기 전에 건강체크를 철저히 하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건강을 확신했을 때 건강달리기에 임하여야 한다.

차량통행이 뜸한 곳은 고속질주로 인해 자칫 도로 옆으로 달리고 있는 주자를 보지 못하는 사고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피하며 도로에서 달릴 때는 차의 흐름을 마주 보고 달리고, 운전자에게 잘 보이도록 가벼운 색깔이나 반사되는 옷을 입는다.

늦은 저녁 시간을 이용해 달리기도 한다. 이때 외진 공원이나 산길은 피하고 불이 밝혀져 있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달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저녁 늦게 다릴 경우 동반자와 함께 운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달리기와 함께 여유 있고 활기찬 생활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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