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벼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연장한다.

벼 가입 기간은 6월 23일까지였으나 6월 30일까지 1주일 연장됐다. 또한 가루쌀은 7월 7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는 재해보험 가입 시기가 바쁜 영농철과 겹치고 모내기가 끝나지 않아 벼 재배면적이 확정되지 않은 농가가 많다는 의견에 따라 재해보험 가입기간 연장을 전남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반영된 결과이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및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약을 통해 병해충 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사료용 벼는 병해충미보장) 등 병충해 피해로부터도 폭넓게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정책보험으로 가입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자부담은 10% 이하이며, 지난해 3923농가, 5110ha, 120억 원의 보험 혜택을 받아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해남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확대와 가입률 보험료 증가 수준을 감안해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증가되어 농작물 피해가 많아지고 있어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보장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동안 많은 농가가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혹시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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