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아이 신나는 도시, 아이 행복한 해남’슬로건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군민참여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내 초·중·고 학생 60여명과 학부모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3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열렸다.

토론은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나 교육 따위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돕는 역할)의 주재하에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아동친화영역 6개 모둠별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해남군이 해야할 일’과 아동친화도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향후 해남군 아동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아동친화도시란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지내고 공평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해남군은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인증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유니세프와 MOU체결, 조례 개정, 슬로건 공모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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