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에 위치한 4est(포레스트)수목원에서 7월 10일까지 ‘2023 땅끝해남 수국축제’가 열린다.

4est수목원은 250여종, 9000여 그루가 식재된 2600여㎡(8,000평) 규모의 수국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는 국내 최대 수국정원으로, 여름철 대표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7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4est수목원은 숲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forest’에 별(Star), 기암괴석(Stone), 이야기(Story), 배울 거리(Study)라는 4개의 St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계절 꽃과 식물을 이용한 축제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름에는 숲길을 따라 각양각색 수국이 만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소인 4000원이며,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오전 10시 이전 또는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수국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4est수목원(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232-118, 061-533-72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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