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진도 지역발전연구원 대동세상(연구원장 정의찬)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사)완도군 전복 종자 생산자 협회등 어업인 단체와 지난 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해상 선박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선박 30여척과 300여 명의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차민진 완도군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회장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어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방사능 테러이다” 며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때까지 어업인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의찬 해남·완도·진도 지역발전연구원 원장은 "우리는 아름다운 바다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지만, 정부의 안이한 대응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수산업계의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지역민들과 함께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해상선박시위 참석자들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이후 국회와 정부 일본대사관 등을 찾아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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