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사진)이 대표발의한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도록 한 ‘한국마사회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윤의원은 코로나 19가 기승이던 2년 동안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어 한국마사회는 12조6000억 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말 생산 농가와 관련 종사자 등의 피해손실 또한 극심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경마 매출 감소로 인한 마사회의 국세·지방세 세수 감소액은 총 1조7597억원에 달하고 매년 경마 이익금의 70% 를 출연해왔던 축산발전기금 또한 단 한 푼도 출연하지 못했다.

이에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한국내륙말 생산자협회, 마주협회, 한국 말 조련사협회 등 말산업 및 경마 종사자들은 말 산업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제 도입을 적극 요구해왔다 .

윤 의원은 지난 2년간 농해수위 업무보고, 국정감사, 법안 소위에서 끊임없이 온라인 마권 도입을 요구해 왔지만 농식품부는 사행성 방지 대책 미흡 등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도입을 미뤄왔다 .

윤의원은 한국마사회법을 대표발의했으며 농식품부, 한국 마사회는 온라인 마권 도입에 따른 사행성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수많은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쳤다 .

그 결과 과몰입 예방조치, 대면 가입 의무화, 매출 총량 관리, 온라인 마권발매 연령 만21 세 상향, 장외발매소 감축 조정 등 건전화 방안이 포함된 대안이 마련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온라인 마권 발매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와 국내 말산업이 정상화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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