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저수지 정밀점검 결과 위험등급인 ‘D등급’ 저수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에 노력을 통해 특별교부세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마산면 호교저수지, 산이면 덕송저수지, 화원면 수동저수지에 대한 보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지성 호우에 대비하여 2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제방 월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방 증고 또는 여수로 단면 확장이 반영돼 보다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도록 설계되었다.

호교제는 준설·사통 재설치·그라우팅을 반영했고, 덕송제는 준설·그라우팅·사통 재설치·용수로 설치, 수동제는 저수지 진입도로 설치·준설·사통 재설치를 실시한다.

전국 최대 농업군인 해남에서는 저수지가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한편 강우 시 우수의 저류를 통한 홍수량을 조절하여 배수를 돕기도 한다. 역할이 많은 시설인 만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해남군은 군에서 관리하는 296개 저수지에 대해서 매 분기마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저수지에 대해서 정밀점검을 실시, 이후 정밀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2018년 3억 원, 2020년 5억 원, 2022년 25억원에 이어 올해도 2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누수 저수지 보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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