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어촌협약지원센터는 3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퍼실리테이터’란 토론이나 회의 운영에 있어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목적을 이해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진행촉진자를 뜻한다.

이번 양성교육은 주민 간의 다양한 토의, 토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 능력 및 성숙한 주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2시간의 기초 교육, 24시간에 걸친 이론 교육, 8시간의 실습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다양한 기법 등을 체득 및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박미례씨는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여러 기법을 실습하니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나와 신기하고 놀라웠다"며 "마을회의 때 실습한 퍼실리테이터 기술을 꼭 활용해 더나은 주민들 간에 소통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을 많은 주민회의에 적용되어 갈등 없이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기 교육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 심화교육에 참가 후 6월 10일 예정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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