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자립의지를 키우고 사회·경제 활동을 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직업훈련 일환으로 세차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남자 발달장애인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만 운영하고 있어 하루에 2~3대 세차가 가능하다.

세차 요금은 소형차 1만원, 중형차 1만5000원, 대형차는 2만원으로 세차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세차훈련 참여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직업교육 담당자는 “처음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세차하는 모습에 머뭇거리던 이들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정성껏 일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믿고 맡기는 분들이많아졌다”며 “세차훈련을 마치고 민간취업에 성공한 장애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활동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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