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해남희망원(대표 김종호)은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설립 70주년 기념식에 기증된 쌀 500kg(120만 원 상당)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희망원 설립 70주년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는 법인산하 희망원, 신혜힐링타운, 선회노인요양원, 해남노인요양센터에 거주하는 생활인과 그 가족, 사회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축하 화환을 대신해 쌀을 받았다.

김종호 대표이사는 “늘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던 상황에서 낭비성으로 소모되는 화환 대신 쌀로 지역의 더욱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희망원은 1953년 전쟁 직후 오갈데 없던 사람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복지법인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7년 설립 기념식부터 쌀 기부, 성금 기탁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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