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바느질동호회 ‘한땀(회장 배미경)’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해남읍 안동리 삼성예담노인요양센터에 직접 만든 카네이션 간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땀동호회는 2017년부터 어버이날이면 매년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른들의 말벗도 되어드렸는데 코로나로인해 노인요양시설 직접 방문이 어려워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채워드리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땀동호회는 지난 2015년 퀼트에 관심이 있는 여성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동아리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한 취미활동 외에 매년 5월에는 카네이션 봉사, 12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봉사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청 동호회 평가시 5년연속 우수동호회로 선정됐으며 시상금 일부를 해남군장학사업기금과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한땀 동호회 배미경 회장은 “즐겁게 배우는 취미활동으로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이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된다”며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동호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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