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국·도비 등 26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 183ha에 편백, 백합, 상수리 등 총 3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생장이 우수한 수종의 경제림 집중육성, 산림의 공익기능 회복 및 증진, 지역의 특색있는 산림자원 지역 브랜드화 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목재 공급 및 단기소득을 위한 경제림(65ha), 지역특화자원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102ha), 경관조성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조림(8ha) 등으로 목재의 안정적 자급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단기 소득 창출이 가능한 특용자원 조림으로 황산면 원호지구 등 11개 지구에 42ha 규모의 황칠특화림 및 견과류 웰빙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랜 전통을 가진 해남 황칠나무의 산업화 기반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군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약 507여ha를 식재하는 등 황칠나무 재배를 규모화해 연중 공급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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