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1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해남군 어린이들로 구성된 더하기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 실천을 바탕으로 부모님을 정성으로 봉양하고 자녀을 훌륭하게 키워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20명에 대해 표창패(장)가 수여됐다.

도지사 표창 장한어버이 분야에는 해남읍 김내심(여, 91세)·화산면 오동수(남, 63세)씨, 효행자 분야에는 북평면 박성준(남, 58세)·옥천면 양명숙(여, 56세)·송지면최병남(남, 81세)·마산면 문광희(남, 61세)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수 표창 장한어버이분야는 해남읍 천은식(남, 63세)·삼산면 양준승(81세, 남)·화산면 명석병(78세, 남)·현산면 이형균(79세, 남)·송지면 강정례(81세, 여)·북평면 김금효(60세, 남)·북일면 민복기(83세, 남)·옥천면 이라부(84세, 여)·계곡면 임정만(76세, 남)·마산면 김연심(70세, 여)·황산면 정애심(60세, 여)·산이면 박옥열(67세, 여)·문내면 최순화(66세, 여)·화원면 정남선(82세, 남)씨가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명현관 군수는 “어버이 날을 맞아 희생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키우신 어버이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읍·면에서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장한어버이를 추천받아 공적심의를 거쳐 표창패를 수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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