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달 28일까지 해빙기 대비 상수관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매년 2~3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수도관 파열이나 각종 누수 사고의 발생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

점검 대상은 해남 광역배수지 등 7개소의 배수지 송·배수관로 18㎞의 구간 및 공업용수 배수지 송·배수관로 30㎞에 달하는 구간을 점검하였다.

이와 같은 대형 상수도관들은 구경이 커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군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필수적인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사항으로는 관로누수, 도로침하, 도로함몰, 동공 등의 위험요인이 해당되며, 이를 찾아내어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진단 등을 통하여 보수·보강을 실시하여 근본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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