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노후화된 관로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정수장 개량을 추진하여 상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안정적인 물공급과 군민 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현대화 사업 이전 유수율 61%(2019년 기준)에서 2023년 현재 78.4%로 높아지는 등 점차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해남군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340억 원(국비 169억, 군비 169억)을 투입하여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량 감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2024년까지 해남읍·송지면 일원의 노후 상수관로 40㎞ 구간을 중점 교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로 상승되어, 수도 누수량을 줄여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블록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압 저하 등의 급수관련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여, 수도사고 예방과 물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경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남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까지 추진되며, 현재까지 총 진도율 40%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있던 해남정수장을 현대적으로 재건하여, 하루 4000톤의 생활용수를 해남읍 일부지역 뿐만 아니라, 삼산면·화산면·현산면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추진중인 사업들 뿐만 아니라, 금년 신규사업으로 40년 이상 경과된 해남취수장을 개량하는 ‘해남군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에 54억 원을, 우리군 섬지역(화산 삼마도)의 식수원 개발사업에 18억 원을 확보하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명현관 군수는 “노후된 관로 교체와 상수도 시설물 현대화를 통해 수도사고 예방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상수도 경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성료 뿐만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정된 기한 내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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